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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Moore 편히 잠드소서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확인하다가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게리 무어의 부고라니. 그렇지 않아도 요즘 걸출한 뮤지션들의 사망 소식을 종종 듣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에 젖어 있는 참에 또 한 명을 보내다니. 아직 환갑이 되지 않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기에 사망 소식은 다소 놀라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젠가 이 세상을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을... 게리 무어는 나에게 있어서 다소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테이프로 음악을 열심히 듣던 시절 처음으로 cd 앨범을 구매한 것이 게리무어 음악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게리무어 때문에 블루스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아직도 즐겨 듣는 장르가 되었다. Blues Alive(1992) Blues Alive는 내 생에 처음으로 구.. 2011. 2. 7.
오랜만에 구매한 앨범들 몇 년 만에 대량으로 음반들을 구매했다. 예전부터 소장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앨범들이라 신선한 앨범은 별로 없다. 그나마 마이클 쉥커 형님 앨범이 제일 신선한 편이다. 절판된 앨범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외국에서 구매했지만 비용은 국내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단지 기다림이 더 길어질 뿐... Nola Down High & Dry Def Leppard Led Zeppelin II Led Zeppelin Physical Graffiti Led Zeppelin Houses of the Holy Led Zeppelin His Best :(Little Walter)The Chess 50th Anniversary Collection Little Walter Hoodoo Man Blues Junior Wells.. 2011. 2. 5.
아이언 메이든 - Final Frontier World Tour 2011년 3월 10일 드디어 우리 형님들이 오신다!! 2011년은 공연의 해라 불릴 만큼 거장들이 많이 방문하는 해이다. 특히 봄시즌에는 음악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이름을 알만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집중되어 있다. 아이언메이든을 비롯해서 에릭크랩튼, 산타나, 이글즈등과 같은 거장들의 일정이 짧은 기간에 몰려있어 야속하기만 하다. 지방에 있는 나로써는 공연을 보러가는 것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일이기 때문이다. 일정간격이 길지 않기 때문에 관객수가 분배되는 효과도 있어서 아이언메이든 팬으로써는 억울함을 느낀다. 솔직히 레전드 급의 공연이라 금방 매진될 줄 알지만 아직 1000석 넘게 티켓이 남아있다. 지난해 마이클 쉥커(Michael Schenker)형님의 공연에 겨우 300명 남짓 몰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 2011. 2. 2.
두 음악인의 닮은꼴 브리티쉬 프로그레시브 락 그룹인 카멜(Camel)의 멤버 앤드류 라티머(Andrew Latimer)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 지인으로부터 이 두 사람이 닮았다는 얘길 듣고 자세히 보니 판박이 같이 닮은꼴은 아니지만 인중과 입모양이 유사하고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음악적 재능에 있어서는 주저할 것 없이 닮은꼴이다. 둘다 영국사람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2011. 1. 24.
첫번째 헤드폰 Sony MDR-CD580 이 헤드폰을 사용한 지도 벌써 5년이 넘었다. 음악 감상용 헤드폰을 고르다가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가 마음에 드는 것은 전부 고가 인지라 골머릴 앓다가 무심결에 질러버린 헤드폰이다. 처음엔 정이 별로 가지 않았지만 미운 놈도 오랫동안 곁에 두고 지내다 보니 결국 정이 들어버렸다. 솔직히 외형은 좀 형편없다. 저렴함이 느껴지는 회색의 플라스틱 재질에 이어패드 부분은 보풀이 잘 일어난다. 크기도 다소 민망스럽다. 그러나 의외로 착용감은 아주 뛰어나다. 중저가의 헤드폰이 대부분 그렇듯이 가볍고 헤어밴드가 머리모양에 맞게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이어패드는 부드러운 재질이라 귀를 포근하게 감싸기 때문에 압박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겨울에 귀마개로 제격이다. 소리의 첫인상은 고음의 청량감과 보컬의 또렷함이다. 저음.. 2011. 1. 8.
무손실 음원과 mp3음질에 대해서 요즘 데스크탑 또는 MP3 플레이어와 같은 DAP(Digital Audio Player)에서는 용량 걱정을 안해도 되니 APE, FLAC, Apple Lossless와 같은 고음질 파일로 음악 감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나로써는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감상하지 않는 이상 무손실 파일로 음악을 듣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한다. 음반 CD에서 추출한 Apple Lossless와 AAC 320kbps 파일을 itunes에서 재생해서 비교해 보기위해 주변 소음이 거의 없는 새벽시간대에 맥에 인티앰프와 연결하고 헤드폰으로 들어보았다. MP3, APE, FLAC 비교가 아닌 것은 본인이 주로 맥을 사용하기 때문이지 별다른 이유는 없다. 물론 주파수 응답 같은 기계적인 측정치가 아닌 개인의 청취 능력에 의존하고 앰.. 2010. 12. 28.
뒤통수에 눈을 달았다고? 자기 뒤통수에 카메라를 이식한 독특한 예술가가 있다.뉴욕주립대 사진학과 교수인 Wafaa Bilal(와파 빌알)이란 분이다. 이름도 독특하시지. 처음에 뉴스 기사를 보고 실제 눈을 이식한 것으로 착각했었다. 다행히 SF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런 괴상망측한 실험을 하기엔 아직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가. 월스트리트 뉴스 기사 하여간 자기 뒤통수에 손톱만한 카메라를 이식하고 1년 동안 분당 한 컷씩 찍어 공개한다고 한다. 사진학과 교수가 하시는 프로젝트이므로 이것은 과학 실험이 아니라 이것은 일종의 행위 예술인것 같다. 그리고 머리 뒤에 눈이 하나 더 있으므로 이름을 '3rd I'(세번째 나)라고 붙였을 것이다. 그것이 진짜 눈이 아니지만 얘써 의식하며 생활하다보면 한참 뒤에는 그것이 진짜 자기의 눈이며 일체감이 .. 2010. 12. 17.
빗소리를 듣고 싶으세요. 고음질의 사운드로 빗소리를 들려주며 실제 비오는 날과 같이 센티멘탈한 느낌을 받는다. 명상용으로 괜찮을듯 하다. RainyMood.com 201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