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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

두 음악인의 닮은꼴 브리티쉬 프로그레시브 락 그룹인 카멜(Camel)의 멤버 앤드류 라티머(Andrew Latimer)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 지인으로부터 이 두 사람이 닮았다는 얘길 듣고 자세히 보니 판박이 같이 닮은꼴은 아니지만 인중과 입모양이 유사하고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음악적 재능에 있어서는 주저할 것 없이 닮은꼴이다. 둘다 영국사람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2011. 1. 24.
첫번째 헤드폰 Sony MDR-CD580 이 헤드폰을 사용한 지도 벌써 5년이 넘었다. 음악 감상용 헤드폰을 고르다가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가 마음에 드는 것은 전부 고가 인지라 골머릴 앓다가 무심결에 질러버린 헤드폰이다. 처음엔 정이 별로 가지 않았지만 미운 놈도 오랫동안 곁에 두고 지내다 보니 결국 정이 들어버렸다. 솔직히 외형은 좀 형편없다. 저렴함이 느껴지는 회색의 플라스틱 재질에 이어패드 부분은 보풀이 잘 일어난다. 크기도 다소 민망스럽다. 그러나 의외로 착용감은 아주 뛰어나다. 중저가의 헤드폰이 대부분 그렇듯이 가볍고 헤어밴드가 머리모양에 맞게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이어패드는 부드러운 재질이라 귀를 포근하게 감싸기 때문에 압박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겨울에 귀마개로 제격이다. 소리의 첫인상은 고음의 청량감과 보컬의 또렷함이다. 저음.. 201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