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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뒤통수에 눈을 달았다고?

by psychelee 2010. 12. 17.



자기 뒤통수에 카메라를 이식한 독특한 예술가가 있다.
뉴욕주립대 사진학과 교수인 Wafaa Bilal(와파 빌알)이란 분이다.  이름도 독특하시지.

처음에 뉴스 기사를 보고 실제 눈을 이식한 것으로 착각했었다. 다행히 SF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런 괴상망측한 실험을 하기엔 아직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가. 월스트리트 뉴스 기사

하여간 자기 뒤통수에 손톱만한 카메라를 이식하고 1년 동안 분당 한 컷씩 찍어 공개한다고 한다.

사진학과 교수가 하시는 프로젝트이므로 이것은 과학 실험이 아니라 이것은 일종의 행위 예술인것 같다. 그리고 머리 뒤에 눈이 하나 더 있으므로 이름을 '3rd I'(세번째 나)라고 붙였을 것이다.

그것이 진짜 눈이 아니지만 얘써 의식하며 생활하다보면 한참 뒤에는 그것이 진짜  자기의 눈이며  일체감이 느껴질지도 모를일이다.

www.3rdi.me 에 벌써 영상이 공개되고 있다. 영상이 바뀌지 않아서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교수님이 주무실 때 좀 불편하실것 같다. 특수 제작된 배게도 필요하지 않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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